김포공항 국제선청사 뒤쪽 원격주기장입니다.
원래라면 A320 끌고가려고 했는데 패널 합치면서 FDE가 꼬인건지 EFOB가 계속 -로 뜨더군요(...)
사족. 원래 이 기체 정치장은 김해인데 빈 슬롯이 없어서 김포에서 신세지고 있습니다(눈물)
언제봐도 압박인 GE90의 위엄.
생각해보면 어디 중동국가 정부전용기도 아니고
고작(?) 열명 좀 넘게 타는데 77W는 좀 오버 아닌가 싶기도 한데
우리의 친숙한 이웃 두바이는 옆동네 바레인 갈때도 A380을 타고 가 주시는 위엄을 보여주시니 괜춘하겠죠(먼산)
들어와서 항로 두들겨 줍니다.
토잉카 달라붙고
예정시간보다 10분 일찍 출발합니다.
국내 공항이라곤 인천만 다니다 보니 스카이웍스의 왕언니(?) 참 오랜만에 봅니다(먼산)
선 안넘어가도록 조심합시다(의불)
국내선 청사 앞을 휭 지나갑니다. 저 위로 카와의 하네다 빵셔틀(뭐)가 지나가는군요
활주로에 다 왔습니다.
트래픽이 없어 바로 이륙 허가가 납니다. 체크리스트 확인해줍시다.
80노트 체크.
기체가 가벼워서 금방 뜹니다.
기어업
SEL과 SOT를 거쳐서 주욱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저 멀리 보이는 인천공항
SEL까지 4000피트 홀딩합니다.
TCAS: Increase climb, increase climb
삼족오 사장님 TCAS좀 켜고 다니라고 하세요|||orz
흠좀무;
블루링크는 어쩌다가 보이즈러브라는 별명을(...)
언제봐도 신묘한 구조입니다(의불)
남쪽으로 갈수록 구름이 심해집니다.
제트기류의 압박;; 나중에 190노트도 봤습니다만(...)
구름에 뒤덮힌 남부지방ㄷㄷㄷ
광주 상공을 통과합니다.
저 아래에서 유이님이 왠지 아라아라 이러고 계실거 같은 기분
제주마저 구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먼산)
동중국해로 나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트래픽은 푸둥발 칸사이행 JL 763이더군요.
우주 방사능 :)
멀리 있어서 다행입니다(...)
타이완에 진입했습니다.
순식간에 타이완 끝자락(...)
지루해서 딴짓 좀 했더니 그사이 끝이 보입니다.
ATC가 왠일로 먼저 하강지시를 줍니다.
싱가포르를 향해 정남쪽을 향합니다.
베트남항공 A321
구름 아래로 목적지가 살짝 보입니다.
02L 접근을 위해 공항 동쪽을 휭 지나갑니다.
창이공항의 위엄.
파이널턴. 또 삼족오가 보입니다. 삼족오는 저랑 뭐 원수진거 있나요(...)
실수로 공군기지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합시다(의불)
요즘은 뭐어, 몇번 활주로로 접근중인지 음성으로 알려주는 장비도 있다고 하더군요?
구름 참(...)
그러고보면 전 참 숏파이널하곤 인연이 없나 봅니다(...) 롱파이널이 간격 조절하기엔 편하더군요(먼산)
랜딩-
당기고 당기고
쿵
일단 풀 리버스 걸어줍니다.
하지만 뒤 트래픽은 결국 GA(...)
수동으로 롤아웃하는데도 정렬이 엉망이네요(먼산)
창이공항이 이렇게 한가한 곳이었던가요?
그야말로 텅텅 비었습니다(...)
시애틀산 큰 고등어의 위엄(의불)
아까 저보다 먼저 내린 삼족오는 SQ의 화물기랑 퓨전이군요(???)
오랜만에 보는 도킹시스템입니다. 정렬 좋고-
STOP.
스텝카가 붙습니다.
승객 디보딩이 시작됩니다
..라고 해봐야 14명이지만(...)
16일 싱가포르 에어쇼가 끝나면 김해나 김포로 복귀할 예정이라 클리닝만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