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오랜만입니다.
본 항공편은 오전 1시 두바이를 출발, 싱가포르로 향하는 31편 되겠습니다.
오랜만에 구도색을 꺼내봤습니다.
해당 기체의 비공식 별명은 '짝퉁 트로피컬 메가탑'
싱가포르로 가는데 제격이지요(의불)
밥차가 떨어져 나가고
그러는 와중에 FMC 열심히 두들겨줍니다.
게이트가 분리되고
밀어줍니다.
30L로 자력이동합니다.
새벽 한시인데 분주합니다.
프랑스 가는 시애틀산 고등어 뒤에 줄 섭니다.
보내고 대기합니다-_-
아따 고 쫌 빨리 가랑께? (의불)
그리고 달려줍니다.
빠와! 언리미티드 빠와!
다리도 접어주고
SID 타러 갑니다.
오토컨트라스트의 압박
항로 꼬라지(...) 하고는(먼산)
샤르자 상공을 통과합니다.
FL330에 안착합니다.
야간비행이라 볼거도 없으니
잠시 딴짓을 합니다. 오랜만에 텐코 잡으니까 잼나네요(의불)
인도 어딘가입니다.
IFE서버를 조작해서 기내에 'Don't Say Indy'를 재생합니다(먼산)
슬슬 동이 터오릅니다.
근데 전방 구름의 압박(..)
오프셋으로 회피합니다.
일출 ~(-_-)~
오늘의 베스트샷 :)
po747wer로 A300따위(?) 앞질러줍니다.
객실 조명이 꺼집니다.
한동안 물 구경하는 재미로 갑니다.
그리고 또다시 구름의압박;
사이로 교묘하게 빠져나갑니다.
슬슬 다 와 갑니다.
콸라룸푸르를 통과해서
하강합니다.
흐음... 안보입니다.
구름이 많군요.
안보입니다. 흐음...
곧 있으면 파이널 벡터 구간인데 곤란하군요.
로컬라이저 잡으러 빙글빙글 돌립니다.
LOC intercept. 구름 돋네요;
On final...
그리고 뜬금없이 리버스(...)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APU Start.
FS9의 한계orz
5분정도 먼저 도착한 트래픽을 발견했습니다만...
도시YO 히도이YO 안마리다YO 콘나노 오카시이YO 난토카시테YO (...)
게이트 접근합니다.
여전히 꿀렁대며 들어갑니다.
정지.
짐싸들고 내립니다. 요즘 니트라 크레딧 살 돈이 없네요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