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두바이입니다.
외부점검을 가장한 구경 시작합니다.
갈길이 멀거든요.
본래 이 노선엔 시애틀산 고등어가 들어가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PSS777로 초장거리 비행은 애로사항이...;
구도장과 신도장이 나란히 출발하네요 :)
랜딩기어도 함 들여다보고
탑승합니다. 벌써부터 덥군요(?)
약 8000해리의 플랜을 광속으로 입력합니다(...)
출발준비 하고
밀어줍니다.
30L로 출발
...(...)
아니 엔플라이는 떡을 얼마나 돌렸길래 화물기를 EK 전용 터미널에(흠좀무)
이륙은 활주로를 다 써야 제맛이죠(???)
파워 안개(...)
MAXMO까지 5000피트 유지합니다.
그리고 순조롭게 상승
...(...)
뭐어 별거 없네요.
이대로 주욱 북상(?)해서
동시베리아 부근까지 올라갑니다.
러시아 특유의 동토가 보입니다.
그리고 노서아 특유의 구름떼가 반겨줍니다-_-;
그런 와중 해는 넘어가고
잠깐동안의 밤이 옵니다.
앵커리지 부근. 도로 해가 뜹니다.
이동네도 구름이 카오스네요.
이대로 서부 해안선 따라 주욱 남하합니다.
그리고 TD에서 하강을 하긴 하는데...
'Ehh, Lightsaber 205 heavy, bingo fuel'(???)
V. Path보다 일단 위에 있기 때문에 엔진 출력을 줄이고 내려가봅니다.
과연 천조국. 소형기들이 많이 보입니다.
헐(...)
연료문제가 빡시기 때문에(...) 벨트사인켜고 강행돌파합니다(...)
하지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연료 12톤을 추가합니다(...)
파이널턴 직전. ATIS를 들어봅니다. 뭐라고?!
이게 어딜봐서 8마일임까(...)
타워뷰. 라이트만 보입니다-_-;
뒤에는 트래픽이 바짝 붙어서 따라옵니다-_-
그리고 카오스. TCAS는 울려대고, 도저히 정상적으로 접근할 상황이 안됩니다. TCAS가 강제로 AP를 꺼버려요-_-;;
그런고로 GA-_-)
이 무슨 장주 도는것도 아니고 다시 들어갑니다.
아예 그냥 일찌감치 풀플랩으로 감속하고 롱파이널 들어갑니다.
(...)
PAPI가 보입니다. 앞엔 여전히 전쟁중(...)
그야말로 '장엄한 전장'(...)
400AGL통과. 랜딩.
이 와중에도 TCAS는 난립니다-_-
플레어~
쿵
활주로 비워줍니다. 고속이탈유도로가 없더군요-_-
그리고 ATC의 만행. 저상태에서 이륙허가를 줍니다(...)
뜨긴 뜨더군요(...)
ATC&트래픽 기체들의 묘기대행진orz
1번 터미널로 들어갑니다. 맨 구석 자리네요-_-
망할 댄공 744가 길을 가로막길래
그냥 뚫었습니다(...)
STOP.
...브릿지가 기체를 파먹었군요(...)
이쪽도 짐싸서 내립니다.
캥거루루트에 이어서 두번째로 긴 노선이 이렇게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