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어크에서 JFK로 육로로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주차장(의불)
공항 한구석에 처박힌 MD-11이 보입니다.
언제나 믿음직한 신뢰의 그라운드팀 언제나 전원을 넣어줍니다(의불)
짐짝 던져두고 외부점검을 가장한 구경하러 나옵니다.
으음, 파전뒤집기 마크11(...)의 노즈기어는 참 미묘하단 말이지요. 위치가(...)
으음, 오랜만에 GE엔진이네요.
744에 들어가는 엔진의 사촌쯤 되는 녀석이라 뭐어 익숙하긴 합니다(...)
안습의 수직미익과 2번엔진.
저놈의 2번엔진 한번 정비 들어가면 골때리지요(의미다수)
장거리다 보니 주유도 오래걸리네요
자아 들어왔습니다.
로드시트 확인하고 항로 두들겨줍니다.
뭐야 북극항로네요(...) 괜찮은건가 이거...
출발5분전. APU돌려줍니다.
연료량 확인해보니 116톤 풀이네요 흠좀무(...)
그라운드에 연락해서 차빼달라고 합니다(???)
3번엔진부터 시동 걸어주시고
어기적 어기적 기어나옵니다
04L로 굴러갑니다.
히드로에서 온 서머의 744가 도착합니다.
헐퀴 부럽긔
오오미 포토리얼 텍스처
과연 동부의 관문 JFK. 꼬리 색상이 다양하네요(의불)
본격 프랑스를 점령한 메이저의 디지털돼지도 보이는군요
망할 구름|||orz
트래픽 때문에 정지합니다. 쳇(...)
A320이군요
아따 언니 빨랑 좀 빠져줘요(의불)
라인업합니다.
밀어주시고
아니 그러니까 이설말단도 롤링에 쓸 수 있다니까요
(누가 뭐래)
'Traffic, traffic'
'Increase climb, increase climb'
'WTF?'
뭐어, 바랠걸 바래야죠(한숨)
뭐어, 바랠걸 바래야죠(한숨) (2)
가는곳마다 구름이 따라다니는 저주가 붙었거나,
아니면 액티브스카이가 미쳤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orz
죽죽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캐나다 북부 어딘가. 슬슬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만년설도 보입니다.
객실 조명을 잠깐 켜줍니다.
FL340으로 1차 상승합니다.
그리고 구름의 습격(...)
어긴 어디? 난 누구? (의불)
구름은 둘째치고 엄청난 난기류가 기체를 흔들어줍니다.
오오 오토파일럿을 찬양합시다 오오 (먼산)
또 TCAS가 시끄럽길래 봅니다.
영국항공이랑 버진애틀랜틱이랑 레이싱중입니다(...)
이놈의 난기류는 없어질 생각을 안합니다.
...-ㅁ-)...
이래저래 빠져나갈 빈틈(?)을 찾아봅니다
헐...
이런 날씨 속에서 저고도를 비행하는 물체도 있습니다(의불)
몇시간째 시트벨트 사인을 켠 채로 비행중입니다.
북극항로로 루트 뽑은거 누구야(의불)
이젠 뭐어 그러려니 합니다(...)
서해로 빠져나와도 이러네요(...)
TD가 등장했습니다.
내려갑시다
(...)
기류는 평온한데 프레임이 떨어집니다(...)
ATIS를 들어봅니다. 34/33R이네요.
흐음, 슬슬 연료가 위험한데...
슬랫 전개
플랩 10도
파이널턴
인천 터줏대감께서 먼저 내리십니다. 널널하네요 뭐어...
기어다운
뒤에서 무시무시한 기세가 쏟아지길래 뒤돌아봤더니 대 메이저 카와께서 쫒아옵니다(의불)
질수없지! 라고 외친후에 숏파이널 들어갑니다.
연료 경고 들어온 마당에 보이는게 있을리가 없잖아요(먼산)
음? 인천이 이렇게나 한가한 곳이었나(...)
터치다운
활주로 비워줍니다.
뒤에 붙었던 대 메이저의 A380은 결국 고어했습니다(...)
역시 대 메이저 서식지 인천답군요(의불)
그리고 대 메이저의 또다른 A380이 내립니다.
유이님이 째려보시네요(히익)
빨리 도망가려고 하는데 아까 내린 댄공이 길을 막고 있네요 헐
뒤에서 빨리 안가냐고 째려봅니다(의불)
인천_탑승동이_이렇게_한가할리가_없어.jpg
이번에야말로 진짜 비행실력을 보여주겠어! 라고 외친후에 근성으로 들이댑니다
굳-_-)b
엔진 끕니다. 5톤 남았네요ㄷㄷㄷ;
고작 30명 탄 비행기에 버스가 2대나 옵니다.
777이었으면 가뿐한 거리인데 역시 삼발이는 안되는군요(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