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works World Trip Leg.7 EGLL-YSSY XN905 Please don't say "You're crazy"

Skyworks World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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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1 RKSI-KJFK enFly 923 - 항공사항공사항공사 항공사트리플
Leg.2 KJFK-KMIA Denaks 259 - 데낙의 퍼펙트 항공사 운영 교실
Leg.3 KMIA-SBGL Denaks 142 - 최종귀축항공사 Denaksㆍs
Leg.4 SBGL-FACT Denaks 151 - 나이트 오브 데낙
Leg.5 FACT-OMDB Kannaway 604 - 최속최고 칸나웨이
Leg.6 OMDB-EGLL Kannaway 501 - 칸나웨이Airspace~계속해서 칸나웨이의 턴
Leg.7 EGLL-YSSY Kannway 905 - Please don't say "You're crazy"
Leg.8 YMML-RKSI enFly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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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규칙
1. 실제 트래픽으로 구현된 플랜대로만 비행한다. 특별편같은거 없음.
2. 바다는 한번씩만 건넌다
3. 같은 대륙 내 이동은 불가능. 단 미국대륙은 1회 경유 허용
4. 입국 공항과 출국 공항이 같을 필요는 없다. 물론 이동비용은 사용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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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개사곡] Don't say crazy [바행의 부녀자] (nm6913950)

비행거리 9430nmi
비행시간 20시간 45분
총연료소비량 322128lb
평균 7.04t/hr

오전 6시 15분전 런던 히드로입니다.
관제탑에서 어느 할짓없는(?) 관제사 분이 찍어주셨습니다(의불)

메이저와 마이너의 기싸움(?)

오늘 타고 갈 기체는 런던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B777-200LR Prestige입니다.
덕분에 여전히 영국 등번을 달고 있습니다.

런던지사에서는 캥거루루트만 중점 관리하며 B777-200LR 8대, A340-500X 8대를 운영중이며 각 기종별 예비기체 한대씩을 확보중입니다

"Prestige"라는 명칭에서도 알수 있듯이, 올 비지니스클래서 80석 구성으로, 이런 상이한 좌석 구성 관계로 두바이의 본청(?)이나 모기업인 그룹에서 예비기체 할당이 곤란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놀고먹는 기체가 생기는 것을 감수하고 별도로 예비기체를 확보해야 합니다orz

9400해리의 비행을 시작하러 푸시백합니다

BAW의 눈치를 봐가면서 사용해야 하는 처지가 참[...]
뭐, 어제오늘 일도 아니지만 말이죠orz

09R로 열심히 굴러가는 중입니다

개인적인 망상이지만, 히드로에는 국제선용 광동체만 들어오고, 나머지는 게트윅이나 스탠스티드로 좀 빼줬으면 좋겠습니다. 뭐어, 게트윅과 스탠스티드도 정신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만[....]

BMI A319의 뒤를 이어 라인업합니다

광동체의 후류도 무시하는데 그깟(?) 협동체 후류따위 두렵지않아! 라고 외쳐주며 TOGA로 당깁니다[...]

연료를 최대한 아껴야 하기 때문에 CLB2로 셋팅한 덕분에 활주거리가 상당히 늘어나 버렸습니다.

히드로를 뒤로하며

DVR에 도달할 때 까지 6000ft 유지합니다

히드로가 의외로 골때리는것이, 런던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이다 보니 소음규제절차가 복잡하고, 런던 주변의 수많은 공항 덕분에 트래픽이 정신없다는 것이려나요[...]

DVR 통과 후 초기 순항고도인 FL310을 향해 상승합니다. 앞으로 시드니 도착시까지 FL430까지 단계적으로 상승할 예정입니다.

젠장, TCAS 확인해야지, ATC는 끊임없이 트래픽 확인하라고 떠들어대지,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시도때도없이 관제권 이양이 이루어집니다. 이래서 유럽노선을 싫어해요orz

뭐어, 그것도 독일 영공 통과하면 좀 잠잠해집니다만[...]

요즘 이상하게 유럽 부근의 날씨가 화창하더군요?

뭐어, 날씨가 좋아서 나쁜점은 없습니다만[...]

두번째 순항고도인 FL350으로 오른 후 순항중입니다

슬슬 비행 8시간째가 다가오고, 일몰이 찾아듭니다

이분은 계속 같은 구도로 사진을 찍고 계십니다(뭐임마)

슬슬 다음 조종사들과 교대할 준비를 합니다. 객실에 조명이 들어왔군요.

이번에 교대하면 8시간을 쉬고, 나머지 구간을 비행하게 됩니다. 결국 이륙을 담당한 조가 착륙까지 담당하게 되는 거죠. 캥거루루트만큼은 6명으로 3개조 편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씨알도 안먹히고 있습니다[...]

무사히 인수인계를 마쳤습니다. Crew rest에 들어가기 전에 겔리에 들려서 라면이라도 끓여먹을 생각입니다(먼산)
8시간 후에 호주 상공에서 다시 만나염~(...)

8시간 후 다시 조종석으로 돌아와서 인수인계합니다. 현재 브리즈번 관제소 공역을 FL390으로 비행중이군요

호주 상공에 들어왔으면 뭐 거진 다 온거죠

마지막 Step climb을 수행합니다. 무려 777의 고도한계인 FL430.

슬슬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아직 시드니 공항의 기상정보가 오질 않는군요-_-

묻지마ATC님하의 지시로 일단 내려갑니다.

결국은 평소대로 34L이군요. 오늘 STAR는 RIVET NINE입니다. 어짜피 시드니 STAR의 마지막은 항상 레이더벡터이기 때문에 그닥 큰 의미는 없지만 말이죠[...]
...랄까, 오늘도 시드니의 관제사는 34L/R 동시이착륙 스킬을 시전중입니다[...]

시드니의 시정은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바람도 약한 편이고 큰 문제는 없을거 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끼어들기를 잘해야 합니다(의불)

ILS 잡으러 아크턴 돌고 있습니다.

속도 조절만 잘 하면 무사히 착륙 가능할거 같습니다. 3마일 분리 은근히 빡시군요

날씨도 좋고~

그런데, 어째 좀 낮게 내려오는거 같습니다?;

PSS를 믿은 내가 잘못이지orz;;;
부랴부랴 수동전환해서 하드랜딩했습니다;;;

오오 이 멀리서 익숙한 기체를 보니 반갑군요.
창문 구성을 보니 말레이744 옆의 기체가 캥거루루트용 프리스티지이고 그 옆에 있는 녀석은 두바이에서 온 노멀형(?) 77L인듯.

앞서 착륙한 콴타스의 763입니다.
...랄까, 나 저거 첨 보는데?;;;

파이널중인 트래픽 덕분에 홀딩중입니다. ATIS에 비온다는 말 없었는데 뜬금없이 비가 옵니다?;;;

시드니 관제사는 칸나웨이에 뭐 안좋은 감정이 있나 봅니다. 올때마다 국내선 터미널을 배정해 줍니다?;;;;

왠지 후줄근해 보이는 건물[...]

야임마 너 나랑 싸울래염?

이번엔 좀 낫겠지[...]

또 꾸무럭거리면서 들어갑니다.
....랄까,옆에 저눔아는 어떻게 나가라고?;;

오늘도 삐닥 보충수업 고고싱?
주기 완료 후 즉석으로 간단하게 엔진 체크 들어갑니다. 한번에 20시간 이상 혹사당하니 정비는 필수랄까요.
요즘은 좀 잠잠하지만 심심하면 비행중 셧다운되는 GE90엔진이니 더 신경 써야죠

이로서 칸나웨이의 파트는 종료입니다.
다음은 스카이웍스 월드트립 마지막 파트인 엔플라이의 인천 복귀편입니다.
언제나 스크롤압박과 로딩압박을 이겨내고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쯤에서 물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