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1. 구글+ 시작했습니다.
주소는 언제나의 sorcerika@쥐멜.컴
근데 페북이랑 미투도 잘 안하는데 이걸 얼마나 쓸까나...(...)

2. 어제 지인과의 메신저 대화에서 나온 김에 커스텀롬에 대해.
무의식중에 '순정롬 유저를 무시'하려는게 깔려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뭐랄까, PC의 오버클럭과 비슷한 관계로 보고있습니다.
제조사가 보증한 안정적 레벨을 그냥 유지해가면서 쓰느냐, 아니면 그 보증이 날아가는것을 감수하고서라도 해당 기기가 지닌 풀 포텐셜을 뽑아내느냐 하는 거죠.
전 어느쪽이냐 하면 당연히 후자입니다. 데탑 오버하느라 날려먹은 씨퓨가 한개, 메인보드가 3개-_-
오버클럭이나 커스텀롬 찾아가면서 플래싱하고 테스트하느니 차라리 돈 좀 더 주더라도 상급기로 가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저처럼 이거 오버히면 - 혹은 커스텀롬 올리면 - 상급모델 부럽지 않은 성능 나오는데 왜 굳이 돈 더 얹어서 상급기로 가야 하느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버클럭에 환장한 컴덕후모임 퍽코즈에도 순정으로만 쓰는사람들 결코 적지 않습니다. 결국 어떻게 쓰느냐 하는 차이죠. 각자 어떻게 기기를 사용하느냐 하는 방법의 차이니까요.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라고 우길 생각은 없습니다.


3. 10일날 돈 들어오면 데탑을 갈아엎을 예정인데 마땅한 구성이 안보입니다.
엠뒤 990FX보드로 가자니 불도저 성능이 개차반일거 같고, 돈텔로 가려니 보드가 맘에 드는게 없고-_-
(이게 다 제이씨현이 Z68XA-UD7보드를 안들여와서 그렇습니다)
서울로 택배AS관광 보내려니 너무 힘들어서 가급적이면 부산에 AS센터있는 귀가바이트를 선호합니다만, 지금 들어온 귀가바이트 Z68보드 라인업이 시궁창이라...
씨퓨도 2500K냐 2600K냐 못정했습니다(...) 하이퍼스레딩 말고는 스펙차이 없는줄 알았더니 2600이 L3가 2MB 더 많더군요-_-;;
덤으로 요즘 글픽카드 시장도 개차반이더군요. 엠뒤고 엠비댜고 하이엔드 물량이 다 거덜났더군요. 일시적인 재고소진인지 단종크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라뎅 6970 신품 수가 그렇게 줄어들었을줄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