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744다 우왕ㅋ굳ㅋ 이러면서 왔더니 비가 오네요-_-)a
우산 뒤집어쓰고(?) 쫄래쫄래 돌아다닙니다. 오늘도 마샬라 아찌는 변함없네요. 흠좀무;
지상직 분들만 고생입니다(?)
이젠 예네들도 퇴물이네요orz
수직미익도 한번 디다보고(???)
불쾌지수도 올라가는데 후딱 탑승합니다.
조종실로 전력질주로 달려옵니다(흠좀무)
광속으로 FMC 셋팅해주고
내다보니 비 그쳤네요(....)
밥차(...)가 떠납니다.
출발 5분전. APU 시동 걸어줍니다.
출발 준비 완료....일건데(...)
오늘은 구형(?)이 밀어줍니다.
353석 만석에 연료도 가득이라 무겁습니다.
졔는 볼대마다 깜짝 놀랍니다-_-)
아 TP 업데이트 해야하는데 귀찮네요;;
라인업
신나게 달려줍니다.
살짝 들어주고
날아오릅니다.
뒤에선 이착륙 전쟁 중(???)
올라오니 시정이 안좋네요
팜 아일랜드가 보일 코스이지만 시정이 이래서야...
오토콘트라스트 압박;
순항고도에 올라왔습니다. 느긋하게 앉아서 잡담이나 합니다(???)
슬슬 동이 터옵니다.
오토컨트라스트의 압박(2)
새벽 5시 출발편이니 대부분 자고있겠지요
햇빛 들어오니 차단막(...) 쳐줍시다.
아프리카 동부 어딘가
조금 이른거 같지만 아침밥이 나옵니다(?)
"야 이거 알고보니 아주 악질 노선이네"
"예???"
"생각해봐. 딱 8시간짜리잖아. 사람 부려먹기 딱 좋은 구간이라고. 덤으로 4시간 뒤에 리턴플라이트."
"헐(...)"
ND에 스텝클라임 지점이 표시됩니다. MCP ALT 34000 set.
상승합니다.
"그러고보니 난 XN602 말고 XS602를 타라고 하던데?"
"어 그거 히드로 복귀편이잖아요"
"그렇지. 그런데 왜 히드로로 오라고 하지? 설마 캥거루루트 태울 생각인가..."
"에이 설마요..."
"아니 진짜 그럴지도 몰라. 그랬다간 런던지사를 엎어버려야지."
"그래도 캥거루루트는 3개조 6명 편성이잖아요. 승객도 적고 의외로 편하다던데..."
"그렇기야 하지. 하지만 갑갑한건 어쩔수없다고."
"트래픽도 없고, 날씨도 좋고, 매번 이렇게 좋으면 얼마나 좋냐..."
"전방에 뭔가 무서운게 잡히는데요?"
"......"
"우와 저거 어디서 튀어나왔냐. 별 지장 없을거 같기도 하고."
"옆에 하나 더 있는데요?"
"일단 벨트사인 켜고 상황 봐가면서 돌리던가 하지"
"예압"
"의외로 조용한데요?"
"그래도 저 아래는 난리도 아닐걸?"
"9시방향 FL330에 리어젯45 확인하랍니다."
"오케 트래픽 확인"
MCP ALT 9000 set.
"야 이거 왠지 지옥으로 떨어지는 기분인데?"
"디스패처 말로는 별거 없다는데요?"
"아니면 사무실 엎어버릴거야"
"......"
"디스패처야 디스패처야 도착지 날씨정보를 내 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별로 재미없는데요(...)"
"냅둬"
"03L로 내리면 될거 같은데요?"
"오케 STAR 셋팅하고."
"이거 진짜 괜찮은거 맞냐....?"
"어? 갑자기 안좋아지네요"
"일단 가보자고"
"이놈들은 또 레이더벡터 이상하게 해주네..."
"그러려니 해야죠 뭘 더 바랍니까orz"
LOC Intercept
"측풍9노트? 좀 센데?"
MCP SPD 160 set.
시정 좋고, 이대로 갑니다.
당기고 당기고
쿵
"와 나 또 77W 타야되냐"
"왜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한다고 시험비행 지겹게 했잖냐"
"그거 아직 안끝났잖아요"
"그러니까 런던까지 타고오면서 또 모르모트짓 하란거겠지"
"야 아무리 남아공에서 젤 바쁜 공항이라지만 이런 변두리 스팟을 주냐"
"그러게말임다"
중거리(...) 비행 수고하셨습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