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액땜(?) 하나 봅니다.

시놀로지 DS213+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웬디 레드 2TB 2개를 레이드1로 묶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슬슬 용량 압박에 시달리기도 하고 하드 하나가 예고도 없이 두번이나 퍼져서-_- 어째저째 살려가면서 쓰던 와중에 도시바 4TB 두개를 15일에 질렀습니다. 

토요일에 무사히 택배가 도착했나 싶었는데... 박스를 까보니 뽁뽁이 안에 하드 플라스틱 케이스가 박살이 나서 박스 안에 플라스틱 가루가 쏟아지더군요-_-;;; 박스로 축구를 했나 CJ! 

그나마 예전처럼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서 파니까 알아챘지 요즘 하드처럼 그냥 정전기 방지 비닐에만 대충 포장된 상태였으면 어휴...;;

아놔 이거 불안한데... 이러면서 일단 2번이나 말썽피웠던 1번 2TB를 빼고 그 자리에 4TB 한개를 넣고 레이드 어레이 리빌드를 했습니다. 가만히 냅두면 뭐 알아서 하는 거지만 암튼 토요일 오후 반나절 다 보내고;;;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네요. 리빌드 끝나고 2번 2TB를 빼고 2번 4TB를 넣고 다시 어레이 리빌드를 돌렸습니다. 이때부터 사단이 났는데... 

원본이 된 1번 4TB에서 배드섹터가 마구마구 쏟아지네요? 순식간에 4800을 찍더니 리빌드 끝나니까 4900이 넘게 잡혔-_-;; 

그 결과. 어레이 리빌드는 끝났는데 배드에 걸린 파일 몇개 뭉텅 날아감;;;  아 내 일요일을 돌려줘! 

덕분에 지금 판매자랑 연락해서 초기불량 처리 해준다는 답 받고 교환신청하고 멀쩡했던 2번 2TB로 나스 부팅한 다음 그나마 탈 없어 보이는 2번 4TB 붙여서 다시 리빌드 중입니다-_- 

윈도우10 11099 안올라가서 SSD 밀어버리고 윈도 새로 설치하고 암튼 스펙타클한 한 주가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