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
제이씨현 부산지사 방문기
소서리카
2010. 8. 19. 00:47
예전에 부산지사가 가야 컴도매상가 부근에 있었는데, 어느덧 부컴 맞은편으로 이사를 갔더군요.
작년 부산살때야 당근 가야보단 명륜동 부컴이 걸어다녀도 될 정도로 가까웠지만, 막상 양산으로 이사온 지금은 그야말로 왓더(....)
쨌든 11시쯤에 보드를 싸들고 출발했습니다.
처음 예상한 코스는 2호선 남양산역-덕천역에서 3호선 환승-연산동에서 1호선 환승-명륜동역 하차... 라는 무지막지한 코스였는데, 부산도시철도 노선도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어째서 4호선이 아직도 개통이 안된거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4호선이 개통되었다면 3호선 미남역에서 4호선 환승하면 바로 1호선 동래역으로 갈 수 있고, 명륜동역은 동래역 바로 다음역(....)
그런데 이걸 연산동까지 비잉 둘러서 가야 하다니 뭐 이런 뻘짓이 있나 싶더군요-_-;;
그래서 고른 선택지가 미남역에서 하차 후 시내버스 환승테크.
아니 그런데 막상 미남역에 내린 후 올라오니 버스정류장을 못찾겠더군요-_-;;; 131번 189-1번 80번 등등 거기서 가는 버스가 천지인데 말이죠orz;;;
그래서 결국 걸어갔습니다-_-;; 아니 뭐 중고딩때 시도때도없이 다녔던 길이라 헤메진 않았지만.
어쨌든 결국 그렇게 12시반쯤 도착. 사실 제이씨현에 대해 안좋은 말이 많아서 가서 진상부릴 각오를 하고 갔는데,
얼레, 말로 듣던거완 다르더군요. 내부도 넓고, 직원들 응대도 나름 친절했습니다. 카운터에 들고갔더니 증상 물어보시더니, 이름이랑 연락처 적어달라길래 적어줬더니
교품이 있으면 교환 해드리고 없으면 좀 기다려야 할거라네요. 뭐 이건 당연한거니.
그러면서 기사분이 창고로 추정되는 곳으로 들어가더니 금방 정전기 방지 비닐에 쌓인 보드를 들고 나오더군요ㄷㄷㄷ;;
그리고는 시리얼 스캔하는건지 바코드 스캐너로 한번 스윽 찍은 다음 박스에 넣어주길래 받아왔습니다.
나와서는 저 사진 슬적 찍고 역으로 가려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들어간 다음 크파브릿지 구할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취급 안한다네요orz;;
놀라웠던게, EP45-DS3 이 보드가 사고 나서 얼마 안지나서 UD3 시리즈로 바뀌면서 단종크리 탄 물건인데, 거진 2년 지난 아직 버퍼물량이 있다는거;;;
(근데 왜 인텔보드 특유의 소켓마개는 빼먹는걸까요-_-)
사족. GTX460이 잘나가는건지 아예 한쪽 벽면에 박스를 쌓아두고 있더군요-_-;; 470도 더러 있고 480은 전☆멸. 라데온은 5870 하나 보이고 5770 조금. 나머지는 없ㅋ어ㅋ
....랄까, 엔비 3D비전도 취급하는 모양이더군요.